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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30%가 암호화폐에 투자중”..

포브스

전 세계 비트코인을 25달러에 팔아도 사지 않을 것“, “비트코인은 쥐약, 성병과 같아“, “일론 머스크보다 재산 적다면 가상화폐 투자 피해야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빌 게이츠 등 월가의 투자 전설이자 세계적인 억만장자들이 남긴 발언입니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억만장자들의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수단을 대체할 것이란 의견과, 내재가치가 없는 상품은 금융시장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전 세계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화폐 설문조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전 세계 억만장자 6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30% 이상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직,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포브스는 가상화폐에 투자한다고 응답한 억만장자들의 투자 비중이 다르게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약 80%는 재산의 10%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약 3%는 가상화폐 투자 비중이 재산의 50% 이상이라고 답했고,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재산 206억 달러(약 25조 9,000억 원) 가운데 최소 76%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비관론에서 낙관론으로 입장을 바꾸는 억만장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 큐번은 “비트코인을 가질 바엔 바나나를 가지겠다“라는 발언을 남길 만큼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다만 재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자 “가상화폐 투자는 주식, 채권 투자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 역시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돌아섰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한 때 비트코인을 쓰레기라 비유하며, 가치가 없어 존재할 필요가 없는 상품이라고 비판했던 인물입니다. 다만 올해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비트코인이 개인들의 포트폴리오에 안전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 폴 튜더 역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고,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도 가상화폐와 관련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부동산 억만장자 데이비드 호프만은 “가상화폐가 달러를 대체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내재가치가 없는 비트코인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의 경고가 나의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크라운 월드와이드 회장 짐 톰슨은 “불안정한 투자 상품은 가치가 없는 만큼, 가상화폐 대신 더 현명한 투자처를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의 바이낸스코인 조사 소식에 3만 달러 아래로 추락한 비트코인은, 7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급반등에 성공하며 낙폭을 고스란히 회복했습니다. 다만 이날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도 얼어붙어 2%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하세가와 유야(Hasegawa Yuya) 비트뱅크 애널리스트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세가와 유야는 “5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될 경우, 시장이 해당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매기기 시작할 것“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5월 CPI 상승세가 꺾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상승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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