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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미국 정부기관, ‘셀시우스 네트워크’ 조사에 나서..

셀시우스 코인

가상화폐 대출 업체인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가 최근 플랫폼 내 자산 이체 및 인출 서비스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미국 복수의 주 정부 증권 규제 기관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월 17일 보도했습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화폐 예치 증표를 담보율 조정을 통해 보유 자산과 맞바꿔주는 대출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폭락이 찾아옴에 따라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가상화폐를 맡겼던 기존 투자자들이 예치 증표를 통해 자산을 대출해 주는 플랫폼의 지급능력을 우려하며 대규모 인출을 시작했습니다.

예치 증표를 통한 대출 서비스로 인해 보유 자산이 줄어들었던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결국 이용자의 자산 이체 및 인출을 동결시켰습니다. 이에 미국 현지의 증권 규제 기관이 ‘셀시우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 앨라배마주, 텍사스주, 뉴저지주, 켄터키주, 워싱턴주 내 증권 규제 기관이 현재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 내용과 집행 방법 등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텍사스주와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해 9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운영 중단과 청문회 출석 명령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텍사스주 증권위원회(TSSB)의 조 룬타(Joe Rotunda) 집행 책임자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그들의 계좌에서 인출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우려된다”라며 “투자 자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상당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 업체는 현재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 투자자들의 인내와 지지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출금 중단 사태 해결과 관련해 자금 조달 방식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다국적 금융기업인 씨티그룹(Citi Group)을 고문으로 고용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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